2009년 4월 1일 수요일

일본전 실투는 임창용의 욕심 때문이었다


24일 MBC에서 방송한 WBC 특집 "이것이 야구다"에서 당시 대표팀의 코치였던 이순철 전 LG 감독이 나와서 이런말을 했군요.


그대로 받아 적으면 이렇습니다.
이순철 曰
"사인미스는 아니고요, 분명히 임창용도, 강민호도 걸리라는 사인을 받았어요.
투수를 안해본 사람은 잘 모르는데요, 카운트가 투수에게 유리하게 되면 욕심이 생기게 되거든요.
그냥 걸려 보내기가 아쉬우니까, 임창용선수가 욕심을 부려 승부를 하다 그렇게 되었습니다.

아쉬운건 우리가 이치로선수를 전략분석하면서 투스라이크 이후에는 직구로 승부를 하자는 약속을 했었는데, 그부분에서 다 챙기지 못하고 마지막 승부구를 변화구를 던진것이 아쉽습니다."



결국 임창용의 사인을 보지 못했다는 말은 거짓말임이 밝혀졌습니다.(뭐 다들 심증적으로는 알고 계셨던 거지만..)
이런 욕심쟁이 우후훗!

이 프로그램이 밤 12시 이후에 방영 되었기 때문에 아무도 보지 못한것 같네요..ㅎㅎㅎ

댓글 2개:

  1. 얼마나 욕심이 났을까요.



    저도 그랬을꺼 같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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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2. @jung9 - 2009/04/03 11:33
    임창용의 무모한 승부정신은 이미 예전부터 알려져 있었습니다..새삼스럽지도 않네요..ㅡㅡ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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